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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16조원대로 사상 최대 실적 전망

[매일일보 이우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4분기에도 또 한 번 사상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세우며 세 분기 연속 최대실적 기록을 이어갈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까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매출액 68조1162억원, 영업이익 16조3355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27.7%, 영업이익은 77.2% 증가한 수치다. 또한, 3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영업이익 14조5300억원을 뛰어넘는 규모다. 이달 나온 증권가 보고서 중에서는 한화투자증권의 전망치(16조9000억원)가 가장 높았다.

4분기 실적에 있어 장기 호황에 올라탄 반도체 부문이 여전히 일등공신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증권가에서는 4분기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최초로 10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IT업체들이 투자를 늘리고 있어 서버 D램 수요가 지속 중”이라며 “수급에 영향을 끼치는 변동 폭이 가장 큰 제품은 모바일 D램인데, 아이폰X 판매량이 호조세를 보이는 데다 하반기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도 하반기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디스플레이 부문도 3분기 9860억원에 머물렀던 영업이익이 1조원 후반대에서 2조원 초반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에 납품하는 플렉시블 OLED 패널이 아이폰X 판매 호조 효과를 보는 데다 생산 수율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스마트폰 부문은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감소, 마케팅비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가전 부문의 실적도 큰 폭의 개선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수출에 불리한 여건이 조성됐지만, 환율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연간 기준 실적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증권가는 매출액으로 240조원 안팎, 영업이익으로 54조원 후반∼55조원 중반대를 예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의 기록 경신 행진은 내년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내년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63조원∼66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나아가 70조원을 예상하는 시각도 있다.

이우열 기자  wylee726@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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