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외국 교육기관 채드윅 국제학교는 신임 총괄 교장에 프레드릭 테드 힐 재단 대표(사진)가 내년 7월 1일부터 부임한다고 5일 밝혔다.
힐 대표는 채드윅 스쿨을 대표해 지난 2010년 한국의 채드윅 국제학교 개교에 앞장 선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아울러 18년 동안 채드윅 스쿨 총괄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국제적으로도 채드윅 스쿨의 명성을 쌓는 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이후 현재까지 채드윅 국제학교를 포함한 모든 채드윅 스쿨을 총괄하는 업무를 맡아온 힐 대표의 이번 채드윅 국제학교 부임에 따라 채드윅 국제학교는 한국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힐 대표가 채드윅 국제학교 부임 기간에도 총괄 교장직과 겸직하기 때문이다.
이번 선임과 관련, 힐 대표는 “채드윅 국제학교와 학교에 속해 있는 교직원, 학부모 커뮤니티의 에너지와 열정, 혁신성은 매우 인상적이다”며 “한국과 동아시아 지역의 발전에 몸담게 돼 기대가 크다. 채드윅의 교육 이념을 한국에서 계승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힐 대표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에서 영어와 불어 학사로 졸업, 하버드 대학교에서 교육학 석사와 미들베리 대학에서 불어불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