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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족 잡아라’…모바일 전용 채널 넓히는 홈쇼핑업계TV보다 모바일 매출 비중 나날이 증가
CJ오쇼핑 등 모바일 생방송 채널로 소비자 공략
GS샵 심야라이브. 사진=GS샵 제공

[매일일보 최은화 기자] 홈쇼핑업계가 ‘TV’보다 ‘모바일’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미디어 환경의 변화로 모바일을 통한 쇼핑이 보편화 되면서 ‘엄지족’들이 홈쇼핑의 주고객으로 부상했다. 이에 홈쇼핑업계는 모바일 생방송 채널을 강화하며 엄지족 공략에 나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홈쇼핑 온라인 거래에서 모바일 비중이 매년 커지고 있다. CJ오쇼핑[035760]의 경우 모바일 비중이 2014년 52.9%에서 올해 상반기 62.3%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GS홈쇼핑[028150] 역시 53.4%에서 79.6%로 늘었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상반기 전체 온라인 매출에서 모바일 비중이 67%를 차지했다.

CJ오쇼핑은 지난4일 CJ몰 모바일 생방송 전용 채널 ‘쇼크라이브’를 개국했다. 기존 운영하던 ‘겟꿀쇼’를 포함해 모바일 생방송 프로그램을 4개로 늘렸다. 쇼크라이브는 고객과의 채팅을 기반으로 방송을 진행하는 CJ몰 모바일 생방송의 전용 채널로 리빙, 패션, 뷰티, 디지털 등 상품 카테고리별로 세분화된 생방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CJ몰 앱에서 매일 한 시간씩 생방송이 진행되며 카테고리별 주요 고객층을 겨냥한 시간대에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특히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SNS 상에서 1인 미디어로 활동하는 유명 크리에이터들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고객에게 상품을 소개하고 사용 노하우를 전하며 실시간으로 고객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준다.

이윤선 CJ오쇼핑 모바일라이브팀장은 “CJ오쇼핑의 온라인 매출 중 모바일 비중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며 “타깃 고객별 세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을 통해 모바일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GS샵은 지난 10월부터 매주 화요일 밤 11시 모바일 생방송 ‘심야 라이브’를 시작했다. 잠들기 전 스마트폰을 보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시간대를 선정했다. GS샵은 TV홈쇼핑의 틀을 깨는 자유로운 형식과 라이브톡을 통해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첫 방송에서는 ‘퍼세이퍼세이 퍼코트 올스타 세트’를 판매하며 1억원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30일 3040대 워킹맘을 타깃으로 한 모바일 전용 생방송 프로그램인 ‘모바일 쇼핑 GO, MSG’를 론칭했다. 롯데홈쇼핑은 모바일 쇼핑이 급부상하자 지난 7월부터 유튜브 스타 등을 활용한 모바일 방송 프로그램 기획에 나섰다.

기존 홈쇼핑 모바일 콘텐츠들이 2030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것과 달리 롯데홈쇼핑은 모바일앱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3040대 워킹맘을 타깃으로 설정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롯데홈쇼핑 앱에서 TV상품군이 가장 반응이 좋은 요일과 고객 이용이 높은 시간대를 방송 시간으로 확정했다. 모바일 생방송을 보면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실시간 채팅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최은화 기자  cew12@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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