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조, '젊은 날의 영혼' 발매 기념 콘서트 10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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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조, '젊은 날의 영혼' 발매 기념 콘서트 10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서 개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12.0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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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연 시장의 활성화와 공연 관련 업계의 자립의 기틀을 만들기 위해 진행하는 “대중음악 공연 지원 사업”을 통해 정미조의 콘서트 “젊은 날의 영혼”이 12월 10일 오후 6시에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개최된다.

정미조는 지난 2016년 37년간의 공백을 깨고 발표한 “37년”이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청취의 환희”, “결코 세월이나 명성에 빚지지 않은 앨범” 등의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특히 후배 뮤지션인 아이유가 이 앨범의 열렬한 팬임을 공개적으로 밝히며 화제가 됐다.

성공적인 컴백이후 지난 2017년 11월에 발표한 앨범 “젊은 날의 영혼”은 라틴, 팝, 재즈, 모던 포크 등 다양한 장르를 시도했고 싱어송라이터 정원영, 기타리스트 박주원, 색소폰 연주자 손성제가 작곡에 참여해 앨범에 무게감을 더했다.

정미조 또한 “난 가야지”를 비롯한 3곡에 작곡, 작사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동요 오디션 프로그램인 “위키드”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던 오연준이 정미조와 함께 듀엣곡 “바람의 이야기”를 불러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새 앨범의 노래들을 관객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녹음에 참여했던 기타리스트 정수옥을 비롯하여 피아노 민경훈, 드럼의 송준영, 퍼커션의 김정균, 기타 조예찬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무대에 그대로 올라 앨범의 감동을 다신 한번 재현해낸다.

또한 이번 앨범에서 정미조와 듀엣곡을 부른 오연준이 게스트로 참여하며, 실력파 탱고 밴드 “라벤타나”의 리더이자 아코디언 연자가인 정태호와 7인조 현악 세션도 함께 무대에 올라 고급스럽고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2017년은 정미조의 데뷔 45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기 때문에 이번 공연의 의미가 한층 더 깊다. 1972년 한국 대중 가요사(史 )에 한 획을 그은 곡인 “개여울”을 발표하고 일약 스타덤에 오른 후 돌연 가요계 은퇴를 선언한 1979년까지 이지적인 이미지와 기품 넘치는 목소리로 패티김의 뒤를 잇는 대형 가수로 전성기를 누렸다.

이번 공연은 45년간 가수에서 화가로 다시 가수로 돌아오는 드라마틱한 여정을 걸어 온 정미조만이 만들어내는 품격과 감동을 선사할 것 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대중음악 공연 지원 사업”은 대중음악의 근간이 되는공연 시장의 활성화와 공연 관련 업계의 자립의 기틀을 만들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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