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도심재생 사업 주민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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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도심재생 사업 주민 설명회 개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12.0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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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 도심재생 마스터플랜 중의 하나인 55보급창 일원의 변화될 모습의 조감도.

[매일일보 김지현 기자] 부산시와 부산발전연구원(BDI)은 12월 6일 오후 2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5층 회의장에서 ‘시민공원~북항연계 도심재생 마스터플랜 용역’수립(안)에 대해 동구, 부산진구, 남구의 해당지역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지역여건에 맞는 주민의견을 청취하기 위해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부산시는 부산시민공원에서 서면과 문현금융단지를 거쳐 북항으로 이어지는 원도심 상업지역의 체계적인 도심재생을 위해 ‘시민공원~북항 연계 도심재생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을 지난 3월부터 시작해 내년 3월까지 추진 중이다.

대상지역(4.6㎢)은 동구, 부산진구, 남구 일부로 부전, 전포, 범천, 범일, 좌천, 문현동 등이 해당되며, 남북으로는 시민공원에서 북항까지 동서로는 황령산에서 수정산을 연결하고 있다.
이 용역에는 문화, 역사, 사회, 경제 등 전 분야에 걸쳐 지역여권 및 특성분석, 도심재생 비전과 목표, 추진전략 등 원도심 내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조사도 포함됐다. 

해당지역은 1972년 1차 부산도시기본계획 수립 이후 40여 년간 부산의 중심상업지로 기본골격이 유지되어 왔자만 신규개발 중심의 도시확산에 따른 원도심 공간구조 고착화와 도심 위상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전체적 도심기능이 쇠퇴하고 있는 곳이다. 

이에 시는 2014년 개장한 시민공원을 비롯해 부전천 복원, 동천 하천 환경개선, 문현 금융단지 조성, 북항재개발 등 앵커시설이 갖춰진 만큼 그 시설과 연계해서 원도심 상업지역의 구조적인 문제해결과 주변 상권 활성화를 통해서 도심을 재생하겠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서 원도심 상업지역 주변에 존재하는 다양한 유형․무형의 자원발굴과 기반시설, 주거형태, 상업활동, 도시현황 등의 문제점을 진단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마스터 플랜수립과 지역의 특성화된 계획수립으로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종합적인 정책 마련에 집중하여 도심재생의 성공사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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