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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 출시 임박’ 배틀그라운드, 고공행진 어디까지 이어질까국내 PC방 점령한 배그, 내달 12일 콘솔 통해 영향력 더 넓힌다
최근 텐센트와 中 서비스 판권 계약 체결…연내 정식 버전도 예정돼 향후 성과 주목
배틀그라운드. 사진=블루홀 제공

[매일일보 이우열 기자] 최근 배틀그라운드가 무서운 상승세를 기반으로 국내 PC방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콘솔 버전의 게임 출시가 임박했고 연내 정식 버전도 제공될 예정인 데 있어 배틀그라운드가 만들어갈 향후 성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펍지주식회사의 온라인 배틀로얄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가 최근 국내 PC방 점유율 부분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PC방 게임전문 리서치 서비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28일 배틀그라운드의 국내 PC방 점유율이 30%를 돌파했다. 이는 1위 기록으로, 카카오게임즈와의 국내 서비스를 기반으로 오랜 기간 동안 선두를 지켜오던 '리그오브레전드'를 제치는 데 성공했다. 이달 1일 기준으로도 배틀그라운드는 29.96%를 기록하는 등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스팀 동시접속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스팀 통계 사이트인 ‘스팀디비’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의 동시접속자 수는 11월 말 한 때 약 294만명에 육박하기도 했다. 11월 이후 평균적으로 약 250~260만명의 이용자들이 동시에 게임에 접속하고 있다. 또, 게임 판매량은 약 2251만장을 넘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잇단 상승세 속에 내달 12일에는 배틀그라운드의 엑스박스 원 콘솔 버전이 출시된다. 이날부터 엑스박스 이용자는 게임 프리뷰 프로그램을 통해 배틀그라운드 콘솔버전에 얼리억세스 할 수 있다.

지난달 말 기준 배틀그라운드 이용자의 약 50%는 중국인, 13%는 북미 사용자다. 콘솔 버전의 경우 북미, 유럽 등 콘솔 게임을 선호하는 해외 지역에서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게임백서에 따르면 비디오게임 시장은 북미에서만 약 173억6900만 달러 규모로,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다. 중국의 경우 콘솔 시장 규모가 2016년 전년대비 200% 성장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부분이 긍정적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블루홀은 중국 인터넷기업 텐센트와 배틀그라운드 중국 판권 관련 계약을 맺기도 했다. 텐센트는 배틀그라운드의 모바일 버전을 개발, 중국 내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블루홀은 연내 배틀그라운드의 정식 1.0버전(PC)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얼리억세스 버전으로 제공되고 있는 만큼 정식 버전에서는 핵, 버그 등 다양한 부분에서의 문제점이 개선될 전망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배틀그라운드가 예상 밖의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는 상황 속에, 기본적으로는 게임 운영 및 핵 관리 등이 흥행 장기화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면서도 “최근 엄청난 상승세를 기반으로 콘솔, 모바일, e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로 게임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우열 기자  wylee726@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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