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금리인상 충격 최소화 위한 적극적 정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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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금리인상 충격 최소화 위한 적극적 정책 필요“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7.12.0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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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 “아직 내수와 고용이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므로 금리인상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적극적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금융시장은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이미 금리를 올린 상황이므로 당국은 대출금리를 과도하게 인상하지 않도록 면밀히 관리해주길 당부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8·2 부동산대책과 가계대책 등 통해 금리인상에 선제적 대응하며 가계부채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장기 소액연체자 지원대책 및 법정 최고금리 인하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 중으로 금리인상 시기에 취약계층이 위기에 처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기준금리 인상과 원화 강세와 맞물려 수출 중소기업이 환율대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 “정부는 중소기업이 환리스크 및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는지 시장 상황에 관심을 갖고 잘 살펴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의장은 전날 중소벤처기업부가 출범한 것을 언급하며 “국회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꽉 막혔다”면서 “영세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일자리 안정자금에 대한 야당들의 반대가 거세고 민생예산이 발목 잡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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