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제청, 바이오산업 대표 6인 및 인천 관련기관 임직원 특별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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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경제청, 바이오산업 대표 6인 및 인천 관련기관 임직원 특별좌담
  • 김양훈 기자
  • 승인 2017.11.3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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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가 송도에게”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제언의 장 마련
전체 좌담 장면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0일 송도지구 내 바이오 클러스터인 송도바이오프론트 내 균형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송도바이오프론트 심포지엄 2017 특별좌담, 바이오가 송도에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형 바이오스펙테이터 대표(좌장), 정현용 마크로젠 대표이사, 장종환 메티메디제약 대표, 윤정원 셀트리온 수석부사장, 김수정 코오롱생명과학 소장, 홍성용 GE헬스케어코리아 전무 등 국내 굴지의 바이오기업 임원이 좌담자로 참여했다.

또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 등 인천 내 바이오 기업 유치-지원 관련 기관 임직원 50여명이 참관자로 모였다. 좌담은 바이오산업이 실제 필요로 하는 공간과 지원은 어떤 것인지 송도의 바이오 인프라 자원은 무엇인지에 대해 좌담자의 의견을 듣고 참관자가 질의-첨언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송도바이오프론트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입주기업들의 투자로, 2018년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규모가 56만리터(바이오리액터 용량 기준)를 초과, 단일도시 기준 세계 최대 규모 생산시설을 보유한 도시가 된다.

뿐만 아니라 아지노모도제넥신, 찰스리버코리아, 머크, GE헬스케어 등 바이오 공정 관련 글로벌 기업들의 지속적인 입주로 바이오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그러나 입주기업 간의 연계 부족, 다양한 규모와 업종의 집적 미비, 산업지원 인프라 부재 등이 보완되어야 할 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김진용 경제청 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송도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규모 세계 1위이나, 송도가 지속적으로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업계와 인천지역 지원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좌담 시간에는 송도의 성장을 위해 중소규모의 바이오기업이 입주가능한 시설 확보, 연구 및 공정개발 지원을 위한 인프라 유치 등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됐다.

경제청은 이날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바이오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자문 및 관계기관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송도지구 11공구 산업용지 내 기업유치를 위한 전략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경제청은 송도바이오프론트의 위상 강화 및 투자유치 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매해 ‘송도바이오프론트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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