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무서운 전략병기 ‘북극성-3형’도 완성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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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무서운 전략병기 ‘북극성-3형’도 완성단계?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7.11.3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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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5형’에 이어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도 개발 완성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SLBM은 상대방의 원점 타격에 노출되기 쉬운 육지발사형 ICBM과는 달리 해저에 숨어있다 불의의 핵공격을 할 수 있어 핵전쟁에서 최후의 병기 역할을 한다. 우리 군이 핵추진잠수함을 도입하려는 것도 북한의 SLBM에 맞서기 위해서다. 핵잠만이 북한의 잠수함을 추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쿄신문은 30일자 중국 베이징발 보도에서 “북극성-3형 개발이 완성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정보가 있다”는 북한 군수 부문과 가까운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은 북극형-3형은 지난해 8월 수중사출시험에 성공한 북극성-1호보다 작은 크기로, 현재 건조 중인 신형 잠수함에 2기까지 탑재할 수 있다는 것.

한편 이 관계자는 화성-15형 개발과 관련한 정보도 전했다. 그는 “화성-14형이나 중장거리미사일(IRBM) 화성-12형과는 다른 팀에서 연구·개발을 담당했다”며 “화성-15형은 화성-14형의 부족한 엔진출력을 보완하기 위해 화성-14형에 사용된 엔진 4개를 하나로 묶은 클러스터(결합) 로켓”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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