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 롯데콘서트홀서 창립26주년 기념 송년음악회 개최
상태바
한국국제교류재단, 롯데콘서트홀서 창립26주년 기념 송년음악회 개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11.29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KF(한국국제교류재단)는 12월 6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2017 한국국제교류재단 창립 26주년 기념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KF는 1991년 설립 이후 26년 간 세계인들에게 대한민국을 바로 알리고 한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학술교류, 인적교류, 문화교류 등 다양한 공공외교 사업을 펼쳐왔다.

매년 12월 재단 창립일 즈음에 재단 유관인사를 비롯해 클래식 음악 애호가, 문화소외계층 등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국민들을 초청해 송년음악회를 개최해 왔다. 

특히 올해 송년음악회는 재단의 2018년 제주 서귀포로의 이전을 앞두고 개최돼, 참여 관객들에게 재단의 이전 소식을 전함과 동시에 재단이 대한민국의 국제사회 위상 강화에 기여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이다.

올해 음악회에는 1991년 광복 50주년을 기념해 재단이 폴란드의 세계적인 작곡가 마에스트로 크쉬슈토프 펜데레츠키에게 위촉했던 교향곡 5번 ‘코리아’를 선보인다. 1992년 당시 펜데레츠키의 지휘 아래 초연했던 KBS 오케스트라가 25년 만에 그 감동을 다시 선사한다. 이번 공연의 지휘를 맡은 장윤성은 이 곡의 유럽 초연을 이끌며 세계에 이 교향곡의 전도사 역할을 해왔다.

교향곡 '코리아'는 한국 민요 ‘새야 새야 파랑새야’를 모티브로 작곡된 단일악장 작품으로 한국 전통 타악기인 편종이 오케스트라에 사용되는 등 펜데레츠키의 다른 작품과 차이를 보인다. 이 외에도 쇼스타코비치 축전서곡을 시작으로, 웅장하고 따뜻한 선율의 브람스 이중 협주곡을 바이올리니스트 이우일과 첼리스트 제임스 김이 섬세하고 힘 있는 연주를 선사한다.

KF 송년음악회는  전석 초청으로 진행되며  30일 오후 6시 까지 한국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 '진행중인 행사'에서 참석 신청할 수 있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