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 이마트, 노브랜드 통해 중소기업과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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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 이마트, 노브랜드 통해 중소기업과 상생
  • 김형규 기자
  • 승인 2017.11.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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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성장의 교두보 마련할 것”
이마트는 노브랜드를 통해 중소기업과 상생에 나섰다. 사진=이마트 제공

[매일일보 김형규 기자] 가성비의 상징 ‘이마트 노브랜드’가 대한민국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며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5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우수 중소기업 성장 플랫폼 기반 조성을 위한 ‘중소기업진흥공단·이마트 노브랜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이마트는 향후 노브랜드 상품의 중소기업 생산 비중을 전년보다 10% 포인트 더 늘리고 유지하며, 노브랜드 상품 연 매출 10억원 이상 우수 중소기업을 2배 가까이 늘려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 노브랜드를 생산한 중소기업은 총 123개로 76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마트는 노브랜드 신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올해 안에 노브랜드 중소기업 협력업체 수를 150개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노브랜드 상품 연 매출 10억원 이상의 ‘우수 중소기업’을 2016년 20개에서 2017년에는 39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마트는 이를 위해 노브랜드 상품의 디자인·판매·마케팅은 모두 이마트가 담당하고, 중소 협력회사는 상품 생산에만 핵심 역량을 집중하는 방식으로 상품의 퀄리티는 높이고, 가격은 낮춰 가성비를 높일 예정이다.

더불어 노브랜드 수출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에도 나선다.

지난해 이마트는 375개의 노브랜드 상품을 중국, 베트남, 몽골 등 총 8개 국가에 43억원을 수출했다.

올해는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노브랜드 상품을 적극 수출해 수출 국가도 15개국으로 2배 가까이 늘리고 수출 규모도 100억원으로 2배 이상 확대한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우수 중소기업들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 된 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이마트 노브랜드가 앞장서서 중소기업 성장의 교두보를 마련하는데 전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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