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할랄시장 진출 전략·우수 사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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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할랄시장 진출 전략·우수 사례 공유
  • 이종무 기자
  • 승인 2017.11.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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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뛰고·무슬림 특수 문화 이해해야”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24일 중기중앙회에서 ‘생활소비재 산업의 세계 할랄시장 진출 전략과 우수 사례’라는 주제로 ‘제9회 할랄-비즈 중소기업 포럼’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할랄-비즈 중소기업 포럼은 중소기업이 할랄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과 정책 건의 추진을 위해 정부와 유관기관, 학계, 연구계 등 50여 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으로 2015년 11월 출범했다.

이날 포럼에는 100여 명의 중소기업 임직원이 참석해 중동과 동남아시아 지역의 생활소비재 산업 진출 전략과 화장품·식품·생활용품 등 각 품목별 중소기업의 할랄시장 진출 우수 사례를 한 자리에서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생활소비재 중소기업의 중동지역 진출 전략’을 발표한 김지현 지엔케이코퍼레이션 대표는 “중동시장에서 거래선 발굴을 위해서는 해당 국가의 해외 전시회를 참여해 바이어와 대면을 해야 하고, 개별 시장조사는 직접 현지 주재 공관, 은행, 주요 공단을 방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조사를 해야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동남아 시장 진출 전략을 발표한 노장서 한국할랄산업연구원 박사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무슬림 국가의 특수한 문화의 이해를 바탕으로 제품 제작과 마케팅을 해야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 진출 우수 사례 공유 세션에서 이기원 옹고집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지난해 고추장과 된장, 청국장 등 전통 식품에 대해 싱가포르 할랄 인증 ‘무이스’를 획득하고 올해부터 싱가포르에 할랄 고추장을 수출하고 있다”며 ”동남아 소비자를 분석해 수출용 고추장을 직접 제조했고 할랄 인증까지 받아 수출을 확대시킬 수 있었다“고 전했다.

윤여두 할랄-비즈 중소기업 포럼 위원장은 “앞으로도 포럼을 통해 더 성공하는 중소기업이 많이 생길 수 있도록 정부지원 사업과 함께 중동, 동남아 등 주요국에 대한 정보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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