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의 힘? 외상센터 국민청원에 17만명 몰려
상태바
이국종의 힘? 외상센터 국민청원에 17만명 몰려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7.11.24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이국종 교수가 총상을 입은 채 귀순한 북한군 병사의 회복 상태 등을 설명하며 병실에 걸린 태극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권역외상센터 지원을 요청하는 글에 16만명이 넘는 인원이 동의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가 권역외상센터의 인력·장비난을 토로하자 외상센터 지원을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온 것이다.

이 교수는 지난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 병사를 치료하고 있었다. 이후 지난 22일 귀순 병사 상태를 설명하는 브리핑에 앞서 권역외상센터의 열악함을 국민들에게 호소한 바 있다.

24일 오전 10시 기준 국민청원 코너에 올라온 ‘권역외상센터 추가적인 제도적·환경적 지원’이란 제목의 게시글은 17만50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해당 청원과 별개로 비슷한 내용의 청원도 올라오고 있다.

청와대는 특정 청원이 30일 이내에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정부와 청와대 관계자가 그와 관련한 답변을 한다.

조만간 관련 청원이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을 것으로 보여 청와대가 관련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는 외상센터 확충이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발표한 100대 국정과제에도 포함된 만큼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