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낚시정치’를 출간했다. 여당,야당 가릴 것 없이 국회의원을 뽑는 날과 대통령선거일은 그저 빨간 날이니 쉬어서 좋기만 한 정치 초보 당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책이 바로 여기에 있다.
‘낚시정치’는 낚시와 정치를 오묘하게 엮어 낚시에 문외한인 사람도, 정치에 문외한인 사람도 쉽게 읽어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아침저녁으로 뉴스에서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고 우리 생활과 가장 밀접하며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 바로 정치다.
내가 이용하는 대중교통, 지불하는 카드 값, 매월 받는 월급까지 정치와 관련되지 않은 것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는 아직 우리에게 어려운 단어처럼 느껴진다.
박준용 저자는 이런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는 정치’를 낚시를 통해 설명하여 ‘쉽고 간단한 정치’가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다. 낚시꾼과 물고기를 정치인과 유권자에 빗대어 설명하고 보수와 진보는 낚시의 방법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정치에 입문하는 자세, 민심을 얻을 수 있는 방법, 얻은 민심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 모두 낚시에 비유했다.
정치의 준비부터 빠삭하게 꿰뚫을 수 있는 응용을 모두 ‘낚시정치’ 한 권에 담았다. 정치에 막 관심을 갖기 시작한 초보 유권자들이나 혹은 정치계에 입문하고 싶은 초보자들의 필독서라고도 할 수 있다. 전혀 어렵지 않은 정치, ‘낚시정치’ 한 권을 통해 끝내보자.
낚시정치ㅣ 박준용 지음ㅣ 좋은땅 출판사ㅣ 228쪽ㅣ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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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기자 kjh@m-i.kr김종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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