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 효성, 협력업체 경쟁력 강화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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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 효성, 협력업체 경쟁력 강화 지원 나서
  • 변효선 기자
  • 승인 2017.11.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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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쟁력 제고 위해 전시회 동반 참가·시스템 개선 지원 등
효성이 지난 4월 중공업 부문 협력사를 초청해 상생간담회와 함께 북한산 둘레길 산행을 실시했다. 사진=효성 제공.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효성[004800]의 ‘공동운명체’ 정신을 동반성장 가치로 꼽고 상생경영에 나서고 있다.

23일 업계 등에 따르면 협력업체의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기술 △시스템 △판로개척 △재무 등 전반적인 분야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효성은 협력업체와의 공정거래를 강화하기 위해 동반성장 준수규정을 제정 했다. 계약체결 협력업체 선정 및 운용, 협력업체와 하도급거래에 대한 공정성 및 적법성 여부 등을 심의하기 위한 내부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용, 협력업체와 하도급계약 체결 및 거래과정에서의 서면발급 및 보존 등 동반성장 4대 실천사항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협력업체에 일방적으로 거래를 제한하거나 중단하는 보복금지 지침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협력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전시회 동반 참가∙시스템 개선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섬유부문의 경우 국내외 전시회에 협력업체들과 동반 참석해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효성굿스프링스도 지난 9월 한국수자원공사 및 중소기업 39개사와 ‘물 산업 중소기업 해외진출지원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효성이 향후 중소기업과 함께 해외 물산업 시장에 공동으로 입찰에 참여하겠다는 내용이다.

협력업체들의 기술력 제고를 위한 지원도 진행 중이다. 매월 협력업체 CEO 및 책임자를 대상으로 품질 및 공정, 안전, 경영, 생산 등에 대한 외부 전문기관의 위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효성은 설계자 및 설계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협력업체별 사전 물량 확보, 공정 스케줄링, 납기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위탁정보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품질관리 및 조직관리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생산라인 재배치와 사무 자동화, 품질관리기법 등 표준화된 관리기법도 전수하고 있다.

더불어 협력업체와 장기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각 업체의 환경을 고려한 컨설팅을 제공해 공정을 개선하는 등 단계적으로 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공장 지원의 일환으로 협력사의 품질검사 능력향상을 위해 디지털계측기 및 품질관리시스템을 지원하는 ICT-QC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효성은 협력업체와 소통 확대 위해 정기적 동반성장 간담회 실시하며,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중공업부문은 매년 2회 이상의 협력업체 간담회를 실시하며 소통을 강화하고 있으며, 건설부문은 ‘동반성장협의체’를 구성하고 매년 간담회를 진행해 동반성장의 기반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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