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미래차 엑스포] 르노삼성차, 신형 ‘SM3 Z.E.’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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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미래차 엑스포] 르노삼성차, 신형 ‘SM3 Z.E.’ 공개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7.11.23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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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 57%↑…가격은 3천만원대 그대로
르노삼성차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에 참가해 신형 ‘SM3 Z.E.’를 공개했다. 사진=르노삼성차 제공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에서 전기차(EV) ‘SM3 Z.E.’ 신형 등 전략 모델들을 공개했다.

SM3 Z.E.는 준중형 EV 세단으로 르노에서 판매하는 전기차 중 가장 고급형 모델이다. 넉넉한 주행거리와 중형차 수준의 넓은 실내 공간으로 개인 승용차는 물론 관용 차량이나 택시 수요가 높다.

실제로 지난 4월엔 보건복지부에서 1200여대를 구입한 바 있으며 현재 서울, 대구, 제주에서 EV 택시가 영업을 하고 있다.

신형 SM3 Z.E.는 주행거리를 213km(기존 모델 대비 57% 향상)로 늘리고 차량의 내외장 및 편의사양을 업그레이드한게 특징이다. 배터리 용량은 무게 증가 없이 기존보다 63% 높은 35.9kWh로 증량해 효율을 높였다.

이와 관련 213km는 동급 준중형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로 지난해 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국내 승용차 1일 평균 주행거리인 40km 기준, 1회 충전시 약 5일간 주행할 수 있다.

성능 개선에도 차량 가격을 3000만원대(SE 모델 기준)로 유지했다. 가격(부가세 포함)은 하위 트림인 SE 모델이 3950만원, 고급 트림인 RE 모델은 4150만원이다.

이외에도 르노삼성차가 이번 행사에서 함께 전시하는 트위지는 지난 6월 국내 시장에 처음 출시된 마이크로 모빌리티다. 좁은 길도 주행이 가능하고 일반 차량 1대의 주차공간에 3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기 때문에 도심 투어나 카쉐어링 차량으로 각광받고 있는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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