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 LG그룹,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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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 LG그룹,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 앞장
  • 이우열 기자
  • 승인 2017.11.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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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지원, 기술 공동 개발, 특허 개방 등 1‧2‧3차 협력사들과 상생 생태계 구축 노력
LG 최고경영진이 LG디스플레이의 2차 협력회사인 '시스템알앤디'를 찾아 생산현장을 살피고 있는 모습 (앞줄 왼쪽부터 시스템알앤디 도현만 대표, 구본준 (주)LG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홍순국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장 사장. 사진=LG그룹 제공

[매일일보 이우열 기자] LG는 단순 협력사 지원을 넘어서 협력사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기 위한 상생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곧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쟁력으로 연결된다’는 인식 아래 △금융 지원 △기술 공동 개발 △특허 개방 △해외 판로 개척 △교육‧인력 지원 등의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다.

먼저, LG는 협력사의 장비국산화를 도와 협력사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직간접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구본준 LG 부회장 등 회사 최고경영진 30여명이 LG와의 공동 개발 등을 통해 장비 국산화 성과를 창출한 탑엔지니어링 등 1‧2‧3차 협력사 3곳을 방문해 현장 점검 및 성장 방안을 강구하기도 했다.

또한, LG는 64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해 사업자금을 무이자 또는 저리로 빌릴 수 있게 해 협력회사의 경영 개선과 고용 안정 등을 지원하고 있다.

1차 협력회사가 대기업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2‧3차 협력사에 현금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생결제시스템’ 운영도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협력사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5만2000여건의 특허를 유무상으로 개방해 2015년 179건, 2016년 144건의 특허를 무상 이전했다.

이외에도 LG 계열사는 사내 컨설팅 전문인력을 협력사에 파견해 지난해 5200여건의 기술을 지원했고, 1000개 이상의 협력사에 도움을 줬다.

특히, 1차 협력회사 계약 시 2‧3차 협력회사와 공정거래를 담보하는 조항을 포함하고, 2‧3차 협력회사까지 안전‧환경‧기술보안 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등의 상생협력 세부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러한 LG의 상생 노력은 지난 6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6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국내 대기업 중 가장 많은 6개 계열사(LG전자‧LG디스플레이‧LG화학‧LG생활건강‧LG유플러스‧LG이노텍)가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는 결과로 나타나기도 했다.

LG는 3년 연속으로 국내 대기업 중 최다 최우수 계열사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고,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은 3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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