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국가 공모사업 57건 사업비 1357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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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국가 공모사업 57건 사업비 1357억원 확보
  • 김기락 기자
  • 승인 2017.11.2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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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진 군수 실무능력 향상에 집중 투자, 정부예산 변화 조기 파악
국제아동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의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준공식 기념촬영 및 이희진 영덕군수 대담사진 (사진=영덕군 제공)

[매일일보 김기락 기자] “생각과 정보를 공유하는 자유발표회의 ‘소통 20’ 의 결과라 생각합니다.” 요즘 이희진 영덕군수는 군민들에게 공모사업 성과에 대한 영덕군청 공무원 칭찬을 위한 말이다.

영덕군은 지난 민선 6기 동안 2015년부터 3년간 정부 부처 각종 공모사업에 총 57건이 선정돼 무려 1,35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열악한 지역 현안사업을 추진하여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국가 공모사업은 나눠주기 방식이 아닌 응모 자치단체들의 치열한 경쟁이 특징이다.

또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확보하는 등 효과가 좋아 점점 확대하는 추세이며, 지자체에 반영된 국비와는 별도로 부처 예산이 투입되므로 추가적인 국비확보의 의미에 이어 지자체 역량을 가늠하는 지표로 간주되고 있다.

국비확보 각축장인 국가 공모사업 분야에서 영덕군이 두각을 드러낸 것은 정부예산지원 시스템의 변화를 조기에 파악하고 과감한 선제 대응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그 성공의 바탕에는 소통20 발표회를 열어 정책개발 ․ 공모사업 발굴 등 워크숍을 개최해 실무 역량을 키우고 사업 아이디어를 축적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열악한 재정적 부담을 위해 군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것이 영덕을 위한 최고의 방안이다”라는 군정 목표를 두고 신속한 국정파악, 사업논리 개발 등 철저한 준비와 국비확보 전략을 체계화하고 담당직원의 실무능력 향상에 집중 투자해 좋은 성과를 냈다. 그리고 지난 3년간 확정된 공모사업으로 일자리 창출 및 문화관광 관련 사업이 다수 포함돼 영덕군 미래전략사업의 상당한 동력이 되었다.

발 빠른 대응과 정책적 효과를 위해 군은 올해 1월에 기획감사실내 담당부서인 미래전략담당을 신설해 본격적인 정부공모사업 공략에 나서고 있다.

영덕군이 올 한해에만 31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59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2016년 18건 445억 원, 2015년 8건 314억 원을 기록하는 등 군 행정의 정부공모사업 추진역량이 매년 향상되었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생활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노인에게 150호 규모의 공공임대주택과 양질의 생활․복지서비스를 제공을 위한 공공실버주택지원사업, 민간법인을 대상으로 지역에 필요한 사업인 국제아동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의 공립형지역아동센터 어린이놀이터에 이어 문화특화 콘텐츠와 지역해양관광문화자원이 접목한‘호보트’애니메이션 제작 사업은 프랑스 업체로부터 100억 원 규모의 투자까지 유치했다.

이 외에도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 (보건소 이전신축, 99억) ▲유소년 축구 전용구장 조성(85억) ▲동해대게자원회복사업 (24억) ▲주왕산 국립공원 탐방로 및 편의시설 확충(32억)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2건 (130억)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 3건(15억) ▲축산천생태하천복원사업(38억) ▲지역수요맞춤시군연계사업(24억) ▲새뜰마을사업(14억) ▲토탈경관디자인조성사업(11억) ▲지역행복생활권사업(10억) 등이 있다.

영덕군 공모사업 성과는 정교하게 가다듬은 사업논리를 가진 이희진 영덕군수의 끓임 없는 노력과 국비확보를 위한 체계화적인 전략, 그리고 지속적인 담당직원의 실무능력 향상에 집중 투자의 바탕을 둔 체, 중앙부처 인적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한 성과이며, 특히 정책적으로 강석호 국회의원의 측면지원을 받아 정부 관계자를 효과적으로 설득한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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