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도봉초 교육연구동아리 ‘도봉 배프&수프’, 경북교육청 최우수 동아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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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도봉초 교육연구동아리 ‘도봉 배프&수프’, 경북교육청 최우수 동아리 선정
  • 이정수 기자
  • 승인 2017.11.2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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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활동중심수업으로 행복한 교실 변화를 이루다”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 도봉초등학교(교장 지복숙)는 ‘도봉 배프&수프’ 교육연구동아리가 2017학년도 경상북도교육청 교육연구동아리 공모에서 최우수 동아리로 선정됐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도봉초등학교는 ‘행복한 교실 변화’라는 슬로건 아래 6개의 수업중심 연구동아리를 운영해 왔는데, ‘도봉 배프&수프’는 3학년 교사들의 모임으로 지난 3월부터 자발적 수업 나눔과 다양한 연수, 독서 모임 등을 통해 교실수업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도봉 배프&수프는 ‘배움이 즐거운 프로젝트 활동을 통한 수업 프로 되기’의 줄임말로 프로젝트 활동 등 학생활동중심수업으로 행복한 교실 변화를 이루자는 선생들의 땀과 의지가 담긴 동아리이다.

도봉 배프&수프 교육연구동아리는 우선 수업의 프로가 되기 위해 서로에게 교실을 열어 두었다. ‘수업 마실, 수업 보러 놀러가기’ 활동을 통해 자칫 보여주기를 꺼려하는 수업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서로의 수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조언을 해 주었으며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 위한 협의가 일상화 돼있다.

또한 보다 구체적인 활동 내용인 여덟 가지 단상(학년 협의회, 동학년 연수, 멘토·멘티활동, 공개수업, 프로젝트학습, 독서모임, 강의 나눔, 학급특색)을 만들어 꾸준히 실천한 결과 교사는 수업의 프로로 거듭날 수 있었으며 아이들은 신나게 배울 수 있었다.

도봉 배프&수프 동아리 운영 회장인 김 모 교사는 “‘교실 문 열어 두기’에서 시작된 우리 동아리가 선생님들에게는 수업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아이들에겐 배움이 즐거운 교실이 되었다”고 했다. 또 서 모 교사는 “무엇보다 안주하려던 마음을 일깨운 계기가 되어 기뻤고 서로 수업을 나누는 과정에서 교육공동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어 보람 있는 한 해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봉초등학교는 6개의 교육연구동아리 운영을 통해 학생활동중심 수업으로 행복한 교실을 추구해왔다. 하지만 한 해 동안 이루어진 일련의 변화과정들을 통해, 행복한 교실은 꿈으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교사의 노력과 학교의 관심으로 현실화 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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