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후회하는 ‘마지막 분양’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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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면 후회하는 ‘마지막 분양’을 잡아라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7.11.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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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갖춰진 기반시설과 택지지구 쾌적함 동시에 누릴 수 있어
별내지구 우미린 2차, 항동우남퍼스트빌 등 마지막 유망 단지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 투시도. 사진=우미건설 제공

[매일일보 이정윤 기자] 양호한 입지를 갖춘 신도시와 택지지구의 희소가치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이들 지역 내 아파트들이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마감 행진을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신도시와 택지지구 내 마지막 분양 단지들에 대한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택지지구 내 초기 분양단지들은 입주 시점에 기반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많다. 반면 마지막에 분양하는 단지들은 편의시설, 문화시설, 교통, 학교 등 기반시설이 갖춰질 시점에 입주를 하기 때문에 편리함과 택지지구의 쾌적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마지막 물량의 경우 희소성 프리미엄까지 누리게 된다.

이에 택지지구 내 마지막 분양 단지는 높은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7월 하남미사강변도시에 마지막으로 공급된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이 대표적이다. 이 단지는 평균 청약경쟁률 77.54대1, 최고 103.15대1로 지역 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마지막 공급물량이라는 희소가치에 수요자가 몰리며 첫 계약기간 내에 판매가 끝나는 등 인기가 높았다.

인천 청라지구 마지막 민간분양 물량이었던 ‘청라 호수공원 한신더휴’도 지난 7월 14.37대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지난해에 청라지구에 분양했던 몇몇 민간분양 단지들이 1순위에 미달 된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1순위 자격이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강화됨에 따라 청약통장이 귀해진 만큼 입지가 좋은 단지는 청약 경쟁률이 더 치열해졌다. 1순위 통장을 가진 예비청약자들은 올해 마지막 택지지구 분양을 적극적으로 노려볼 필요가 있다.

우미건설은 12월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1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 총 585가구 규모다. 별내지구 내 모든 단지가 입주를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다른 신도시·택지지구에서 겪는 입주 초기 불편함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서울지하철 4호선과 8호선이 각각 2019년, 2022년까지 별내지구로 연장될 계획이어서 미래가치가 높다.

금성백조는 이달 말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Cc-03블록 일대에 ‘구래역 예미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46층, 5개 동, 총 779가구로 아파트 전용면적 78~90㎡ 701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78실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김포한강신도시는 이달 말 부지 조성 총 6단계 중 마지막 6단계를 완료할 예정이어서 입주 시 기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김포도시철도 구래역(2018년 11월 개통 예정)와 복합환승센터가 가까워 타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같은 시기 금성백조의 프리미엄 상업시설 ‘애비뉴스완’도 단지 내 공급될 예정이다.

금강주택은 내년 4월 인천 도화지구 2-3블록에 마지막 분양단지인 ‘인천 도화지구 금강펜테리움’(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479가구 규모로 단지 인근으로는 인천대학교 제물포 캠퍼스를 비롯해 약 15개의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어 수준 높은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서울지하철 1호선 ‘도화역’과 ‘제물포역’을 이용할 수 있다.

우남건설은 12월 서울의 마지막 보금자리지구인 항동지구에서 ‘서울 항동지구 우남퍼스트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9~117㎡, 337가구 규모다. 지구 내 조성되는 중앙공원과 업무상업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앞에 위치한 항동초(2019년 3월 개교예정)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해 개방감과 조망권을 극대화한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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