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닥친 위기…지진에 이어 AI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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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닥친 위기…지진에 이어 AI까지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7.11.2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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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야생조류 유래 AI 농가유입 방지 위해 고강도 방역조치 실시 중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포항시가 지진에 이어 야생조류에서 AI 바이러스가 저병원성(H7N7)으로 확진되면서 관계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경북도는 최근 전북 고창 오리농가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경상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AI 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포항시 형산강 검출지점 반경 10km내를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가금농가 282호 1만 5029수에 대한 이동제한을 실시했다.

또한 닭에 대한 임상검사, 오리 등에 대한 정밀(항원 및 혈청)검사, 방역지역 내 농가의 예찰·소독, 검출지역에 대한 소독을 실시했다.

도에서는 거점소독시설을 전 시군으로 확대 설치하고 있으며, 방역차량을 총 동원해 중점관리지역 철새도래 및 서식지(7개소) 주요도로에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하는 등 야생조류에서 AI 바이러스가 농가로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한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김석환 도 동물방역과장은“농가에서는 축사 그물망 설치, 축사 내․외부 소독강화, 사료빈 주위 청소소독 실시 등 농가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도민들의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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