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2주기] 문재인 대통령 참석…정관계 인사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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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2주기] 문재인 대통령 참석…정관계 인사 총출동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7.11.22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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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충원서 엄수…文 대통령, '통합과 화합'의 메시지 강조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도식이 22일 오후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열렸다.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는 등 정계 주요 인사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김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현직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 추모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먼저 김 전 대통령 묘역에 헌화‧분향하고 추도식장으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추도사를 통해 “문민정부가 연 민주주의의 지평 속에서 대통령님이 남기신 ‘통합’과 ‘화합’이라는 마지막 유훈을 되새긴다”며 “대통령이 말씀하신 대로, 대한민국을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게 하는 힘은 국민의 화합과 통합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사단법인 김영삼 민주센터 주관으로 거행된 이날 추모식에는 유가족과 김덕룡 김영삼 민주센터 이사장,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김수한 전 국회의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김 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 김홍걸 씨 등이 참석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베트남을 방문 중인 홍준표 대표를 대신해 정우택 원내대표가 참석했으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방미 일정 등으로 인한 피로 누적으로 불참했다.

한편 이날 추도식에는 고성현 한양대 교수, 한경미 명지대 교수 등이 고인 애창곡인 ‘고향의 봄’, ‘나의 갈 길 다가도록’ 등을 불렀다.

추모위원회는 “민주화 개혁을 통해 시종일관 국민과 함께했던 고인의 삶과 리더십을 되새기는 귀한 자리가 되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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