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문민정부 개혁 원동력은 대통령에 대한 국민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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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문민정부 개혁 원동력은 대통령에 대한 국민 믿음”
  • 박숙현 기자
  • 승인 2017.11.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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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신속했던 (문민정부) 개혁의 원동력은 민주화와 함께 커진 국민의 역량과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믿음이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념식에 참석해 추도사에서 “(문민정부 시절) 법과 정의에 기초한 역사 바로 세우기를 통해 군사독재시대에 대한 역사적 청산이 이뤄졌고, 군의 사조직을 척결하고, 광주학살의 책임자를 법정에 세웠다. 금융실명제와 부동산실명제는 경제정의의 출발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전) 대통령께서 연 문민시대는 민주주의를 상식으로 여기는 세대를 길러냈고, 권력의 부당한 강요와 명령에 맞서고 정의롭지 못한 정치를 거부하는 깨어 있는 시민이 늘어났다. 문민정부 이후 우리는 더 나은 민주주의를 생각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문민정부에 대해 “문민정부가 우리 민주주의 역사에 남긴 가치와 의미는 결코 폄하되거나 축소될 수 없다. 우리가 자랑스러워하는 4.19혁명, 부마민주항쟁, 광주민주항쟁, 6월항쟁이 역사에서 제 자리를 찾았던 때가 바로 문민정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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