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특집] 뜨거운 감자 가상화폐, 왜 뜨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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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특집] 뜨거운 감자 가상화폐, 왜 뜨고 있나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7.11.23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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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적 통화량, 급등락 원인 투자 불러…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 미래 기술로 각광
가상화폐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비트코인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는 요즘 투자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1990년대의 닷컴버블에 버금갈 정도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가상화폐는 어떻게 생성될까. 가상화폐는 수학연산에 의해 생성된다. 비트코인의 경우 ‘코인 생성’ 옵션을 선택한 소프트웨어를 구동하는 누군가에게 한 묶음의 새로운 비트코인을 시간당 6번 정도씩 생성해 배분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그 사용자가 직접 만든 특수한 프로그램을 구동하는 사람은 누구나 비트코인 묶음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비트코인을 생성하는 것은 금광 채굴에 빗대 ‘채굴’이라고 불린다.

그러나 비트코인을 무한정 채굴할 수 없다. 앞으로 100년간 발행되는 비트코인의 숫자는 전체 2100만개로 제한돼 있다. 4년마다 통화 공급량이 줄어들어 2140년 통화량 증가가 멈추게 된다. 따라서 한정적 통화량이란 특징이 현재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급등락을 일으키는 주요 요인이라 할 수 있다.

이렇듯 투자자가 몰리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가 미래 기술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상화폐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제2의 인터넷’이라고 불리는 블록체인은 지난해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올해 전 세계 은행의 80%가 도입할 것으로 전망할 정도로 미래 혁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블록체인의 시작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였지만 블록체인의 확장성은 의료데이터, 정부 행정서비스 등 활용범위는 무궁무진하다. 이런 이유로 골드만삭스, SBI, 구글, 오버스톡닷컴, 시티 등 글로벌 기업들이 블록체인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이에 본지도 국내 비트코인 관련 주요 기업들을 조명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담당업무 : 게임, 인터넷, IT서비스 등
좌우명 : 꼰대가 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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