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공수처 설치 논의 무산 유감…한국당은 뭐가 두렵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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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공수처 설치 논의 무산 유감…한국당은 뭐가 두렵나“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7.11.2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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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자유한국당의 거부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국회 논의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대단히 유감”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누적된 피로로 불참한 추미애 대표를 대신해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한국당 지도부까지 나서서 소속 의원들을 공개 입단속하며 (공수처 논의를) 무산 시킨 데 대해 대단히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수처 설치는 되돌릴 수 없는 거대한 시대의 흐름”이라며 “한국당은 그렇게 두려운 것이 많으냐”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예산안 심사와 관련해서도 조속한 심사를 촉구했다.

그는 “비정규직 저소득층의 가처분 소득을 늘리는 예산 정책은 우리 경제 생존에 필수적인 응급 처방”이라며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하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담이 고스란히 중소기업에 전가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전날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을 강행한 것에 대해 “문재인 정부 출범 195일 만에 내각이 완성됐다”며 “무한 책임의식으로 우리가 마주한 시대적 과제를 해겨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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