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시간제보육실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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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시간제보육실 확대 운영
  • 송미연 기자
  • 승인 2017.11.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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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종합지원센터 답십리점 이어 제기점 추가 설치
영아 적응 프로그램 안내‧ 상담 등 보육환경 제공
동대문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제기점 내 시간제 보육실. 사진= 동대문구 제공

[매일일보 송미연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엄마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시간제보육실’을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육아종합지원센터 제기점 1층을 리모델링해 이달 6일부터 시간제보육실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기존의 육아종합지원센터 답십리점 내 시간제 보육실이 연간 1,200건, 3,500시간 이용 등 높은 실적과 큰 만족도를 보임에 따라 제기점을 추가로 설치하게 된 것.

제기점에 추가로 설치되는 시간제보육실은 처음 이용하는 부모를 위해 개별적으로 사전 상담을 실시해 시간제보육에 대한 이해 및 영아 적응프로그램을 안내한다. 또한 영아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다양한 교구와 보육프로그램을 구성해 수준 높은 보육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험 많은 보육교사들이 담당하고 있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다는 것도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다.

시간제 보육서비스란 가정양육부모가 병원이용, 외출, 등의 사유로 급하게 어린이집 이용이 필요한 경우 필요한 만큼 시간제로 보육서비스를 이용하고 보육료를 지불하는 맞춤형 보육서비스다.

양육수당을 지원받는 영아(6개월~36개월 미만)를 대상으로 하며 운영시간은 평일(월 ~ 금) 오전 9시부터 저녁6시까지다.

이용료는 시간당 4,000원으로 맞벌이 가구는 월 80시간 내에서 시간당 1,000원씩, 맞벌이 가구가 아닌 기본형은 월 40시간 내에서 시간당 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아이사랑보육포털(www.childcare.co.kr) 또는 시간제보육콜센터(1661-9361)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아이들의 미래는 곧 동대문구의 미래인 만큼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보육 지원을 늘려 갈 계획”이라며 “이번 시간제 보육시설 추가 설치가 육아 공백이 발생한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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