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낙월도 국민방제대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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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낙월도 국민방제대 발대식 개최
  • 이방현 기자
  • 승인 2017.11.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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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 홍도, 가거도, 조도, 낙월도 등 원거리 도서지역 추가 선정 총 10개소 운영
▲ 낙월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수협, 상․하낙월어촌계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방제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목포해경

[매일일보 이방현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낙월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수협, 상․하낙월어촌계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거리 도서지역 해양오염사고의 신속한 대응을 위한 낙월도 민방제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민방제대는 항포구와 인접한 해역에서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어촌계 중심으로 어민이 자발적으로 해양오염을 제거하고 깨끗한 바다환경을 가꾸기 위해 2010년부터 국민제안으로 조직된 순수 자율봉사단체다.

목포해경은 현재까지 목포 삼학도, 무안 도리포, 신안 봉리, 진도 서망, 영광 계마 등 5개 국민방제대를 운영해 왔으며, 도서지역 중 저유용량 100㎘이상인 흑산도, 홍도, 가거도, 조도, 낙월도 5개소를 추가 선정해 총 10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추가된 곳은 국민방제대로는 처음으로 발전소 직원과 지역 어촌계원이 함께 구성돼 있어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목포해경은 이날 낙월도 국민방제대 발대식을 시작으로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도 올해 내에 발대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양관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이번 국민방제대 추가지정으로 취약지역인 원거리도서지역에서도 자율적인 방제임무를 수행해 해양오염사고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교육과 훈련 등을 통해 국민방제대의 방제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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