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한국당, 무조건 예산삭감 도를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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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한국당, 무조건 예산삭감 도를 넘어"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7.11.2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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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자유한국당이 어제 예산결산위에서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에 대해 국론분열 가능성을 제기하며 삭감을 주장해 보류됐다”며 “한국당의 무조건 예산삭감이 얼마나 도를 넘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일”이라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는 민생뿐만 아니라 한국의 정통성도 부정하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를 부정하는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서도 “22018년 예산은 사회를 공정하고 정의롭게 만드는 담대한 변화의 출발점”이라며 “현장 공무원 충원과 아동수당 도입, 노인기초연금인상, 일자리안정자금이야말로 시대정신을 받드는 안성맞춤 대책으로 야당이 발목잡기 하는 것은 국민 바람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 원내대표는 은행권 폭리에 대한 금융당국의 집중점검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감원에 따르면 올 9월 말까지 국내 은행의 수익은 11조2000억원, 이자이익은 27조6000억원에 이른다”며 “은행권이 금리 상승기를 틈타 대출이자만 올려 폭리를 취한 것으로, 가계부채 관리 차원에서 은행권 폭리에 대한 금융당국의 집중점검이 있어야 할 때”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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