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홍준표 특활비 사적활용’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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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홍준표 특활비 사적활용’ 맹공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7.11.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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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의 '특수활동비 청문회' 주장은 물 타기"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1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과거 원내대표 시절 특수활동비 사적 활용 의혹과 관련해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며 맹공했다.

박홍근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자꾸 특수활동비 얘기를 하면 할수록 홍 대표가 불리하다”며 “(해당 의혹에 대한) 홍 대표의 설명도 앞뒤가 안 맞으니 법정에서도 판사들이 의문을 품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요청하는 검찰 특수활동비 청문회에 대해서는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사건 수사를 물타기 하려는 것”이라며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박 최고위원은 “검찰은 예산 편성, 집행권이 없으며 법무부만 편성·집행권을 갖고 있다. 검찰에 얼마를 내려주느냐도 결국 법무부에 달렸다”며 “국정원 특수공작비 일부를 대통령과 청와대에 상납한 것과는 완전히 다른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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