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홍종학 장관 임명…"반대 많았던 장관들이 더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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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홍종학 장관 임명…"반대 많았던 장관들이 더 잘해"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7.11.2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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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꽃다발을 건네며 밝게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의 반발을 무릅쓰고 21일 홍종학 전 의원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반대가 많았던 장관님들이 오히려 더 잘한다”며 “그런 가설이 이제 가설이 아니라 정말 그렇게 되도록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장 수여식에서 “새 정부 경제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게 중소기업·중소상공인·벤처기업에 대한 지원 육성 부분인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이제야 임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참, 사람 일이 마음 같지 않다”고 했다. 두 번이나 국회에서 홍 장관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일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문 대통령은 “홍 장관님은 제 대선 때 경제정책 전반을 다 준비해주고 특히 중소기업 정책을 책임지고 해주신 분이기 때문에 저는 아주 기대가 크다”며 “마음고생 많으셨고, 열심히 해 주시라”고 당부했다.

이 같은 대통령의 격려에 홍 장관은 장관 임명 직후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인사말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서 제 모든 역량을 쏟아서 소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벤처기업부는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을 위해 (경제를) 중소기업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대통령과 국민의 뜻에 따라 출범했다는 점에서 저 스스로 굉장히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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