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21일에도 여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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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21일에도 여진 계속
  • 박숙현 기자
  • 승인 2017.11.2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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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에서 20일 3.0대 규모의 여진이 두 차례 발생한 데 이어 21일에도 오전에만 2.0대 초반의 작은 여진이 세 차례 연이어 발생했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8분 34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km 지역에서 규모 2.0의 여진이 일어났다.

약 3시간 뒤인 오전 8시 57분 29초에 인근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하더니 오전 9시 53분 1초에 다시 인근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일어났다.

기상청은 이 세 지진을 지난 15일 발생한 본진(규모 5.4)의 여진으로 파악하고 이들 지진의 진도를 Ⅰ∼Ⅱ 등급으로 분석했다. 이 수준에선 대체로 소수의 사람을 제외하고는 지진동을 느끼지 못한다.

한편 포항 본진 발생 이후 현재까지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여진은 이날 9시 53분 현재 총 61회로 늘었다. 규모 4.0∼5.0 미만이 1회, 3.0∼4.0 미만이 5회, 2.0∼3.0 미만이 55회였다.

기상청을 비롯한 지진 전문가들은 몇 달간은 여진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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