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가 베트남 가는 이유 "해외탈출 기업 국내복귀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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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가 베트남 가는 이유 "해외탈출 기업 국내복귀 모색"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7.11.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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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3박 4일의 베트남 방문을 위해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지난 10월 말 '전술핵 재배치론' 설파를 위해 방미, 도널드 트럼프 정부와 민주당 고위 관계자들과 잇따라 회동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이번에는 베트남행 경제세일즈 행보에 돌입했다.

홍 대표는 오는 21일에는 응웬 티엔 난 베트남 공산당 호찌민시 당서기와 응웬 탄 퐁 호찌민시 인민위원장등 집권당 인사들과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22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고 있는 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에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홍 대표는 이미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삼성 등 우리 기업의 국내 복귀(리쇼어링·Re-shoring) 방안과 현지 우리 기업 진출 확대 등 세일즈 외교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 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일본 기업들은 전부 해외에서 돌아오고 있는데 우리나라 기업들은 해외탈출러시를 하고 있다"며 "이 정부의 반기업 정책, 좌파 사회주의 경제정책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그러면서 "대기업 하나가 해외로 나가면 관련 기업들이 따라 나가기 때문에 거기서 삼성전자만 (일자리가) 10만개가 아니고 같이 따라 나가는 기업이 (만든 일자리가) 수백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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