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새 정부 출범 후 주요 고비마다 나타난 (한국당의) 민생 발목잡기, 국정 발목잡기병이 또 도진 것 같다”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새 정부와 국제사호가 한 목소리로 제시한 방향으로 가기 위한 예산정국 길목에서 자유한국당의 ‘무차별 예산 난도질이란 커다란 암초가 가로 막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포항 지진에서 확인했듯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국가의 기본 중 기본”이라며 "소방, 경찰 등 국민 생활안전 분야에서 부족한 현장 공무원의 충원은 국가 소임을 다하기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인데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관련 예산 심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오는 24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는 '사회적 참사특별법'의 통과도 확신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가 할 일은 백 마디 말보다 사회적 참사의 재발방지를 위한 시스템 마련에 진력을 다하는 일"이라며 "(사회적참사법은)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을 위한 2기 특별조사위 출범과 사회적 참사의 재발을 막는 데 필요한 일이다. 여아 간 상당한 의견 접근을 보았기 때문에 본회의에서 반드시 통과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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