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전세계 4000만명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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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전세계 4000만명 봤다
  • 이우열 기자
  • 승인 2017.11.2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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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인비테이셔널 전경. 사진=블루홀 제공

[매일일보 이우열 기자] 펍지주식회사는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카카오게임즈 2017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앳 지스타’에서 한국과 중국팀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아시아 최강 자리를 차지했고 전세계 4000만명 이상이 경기를 동시에 시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3일간 진행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은 아시아 7개국 20개팀이 참가해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로, 실시간 중계를 한국, 중국, 일본, 태국, 필리핀 지역 4000만 명이 동시 시청하며 새로운 e스포츠 장르로써 성장 가능성을 한 번 더 보여줬다.

총 상금 3억원 규모의 이번 대회에서 첫날 ‘듀오’ 대전에서는 한국팀 ‘콩두레드도트’의 구교민, 김경표가 3‧4 라운드 1등을 확보하며 최종 우승을, 둘째날 ‘솔로’ 대전에서는 한국팀 ‘아니키’의 한재현이 3라운드 1등을 따내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날 ‘스쿼드’ 대전에서는 중국팀 ‘이프티’가 라운드 승리는 없지만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자들에게는 ‘황금 후라이팬’과 부상으로 ‘듀오’는 3000만 원, ‘솔로’는 1500만 원, ‘스쿼드’는 6000만 원의 상금이 안겨졌다.

‘스쿼드’ 우승자 젠쳉은 “여기까지 오는 과정이 너무 힘들어 우승 소식을 듣고 모든 팀원들이 눈물을 흘렸다”며 “함께 싸워준 팀원들에게 고맙고 이제 아시아에서는 우승 했으니 다음은 전세계를 무대로 트로피를 들고 싶다”고 전했다.

임우열 펍지 주식회사 실장은 “지난 8월 독일에서 열었던 인비테이셔널에 비해 대회 현장은 물론 온라인 방송에서도 동시 시청자 수 4배 이상 상회하는 등 열띤 반응을 보이며 전세계인들이 즐기는 e스포츠로써 입지를 조금씩 잡아가는 것 같다”며 “더 체계화되고 지속 성장하는 대회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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