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BMW, ‘아우스빌둥’ 제2기 채용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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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BMW, ‘아우스빌둥’ 제2기 채용 설명회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7.11.2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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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식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자동차학과 600여명 참석
한독상공회의소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및 BMW 그룹 코리아와 함께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 ‘아우스빌둥’의 제2기 채용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도모브로더 제공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한독상공회의소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및 BMW 그룹 코리아와 함께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 ‘아우스빌둥’의 제2기 채용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2기 채용 설명회는 지난 11·18일 두원공과대학교와 여주대학교에서 각각 진행됐다. 미래 자동차 전문가를 꿈꾸는 고등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모두 600여명이 참여해 독일식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 아우스빌둥에 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설명회엔 한독상공회의소 아우스빌둥 프로젝트 매니저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BMW 그룹 코리아의 프로젝트 담당자, 대학 교수진이 참석해 우수 학생 유치에 직접 나섰다.

프로그램 취지부터 채용 과정, 커리큘럼, 과정 수료 후 혜택 등 프로그램 전반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제공했고 근무 환경과 전형과정을 비롯해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질의 응답이 활발히 이어졌다.

아우스빌둥 제2기 프로그램은 내년 4월부터 시작해 서류전형 및 필기, 인성검사, 면접전형을 거쳐 같은해 9월부터 시작되며 특성화 고등학교와 마이스터고 등의 자동차학과 재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다.

과정 수료 후엔 대학의 전문학사 학위는 물론 독일연방 상공회의소와 각 업체가 부여하는 교육 인증서를 함께 획득하게 된다.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은 독일의 일·학습 병행 교육과정 중 자동차 정비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아우토 메카트로니카’로 지난 9월 국내 첫 도입됐다.

독일 등 아우스빌둥이 도입된 세계 여러 나라에서 동일한 자격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취업시에도 활용할 수 있다.

현재 86명의 아우스빌둥 1기 학생들이 독일차 양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안정적인 급여와 현장 실무교육, 학교 이론교육이 결합된 총 3년간의 커리큘럼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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