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세인트요양병원, 개원 때 받은 쌀 옹진군 소외계층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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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세인트요양병원, 개원 때 받은 쌀 옹진군 소외계층에 기부
  • 김양훈 기자
  • 승인 2017.11.2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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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때 받은 쌀 옹진군 소외계층에게 다시 기부 모습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 세인트요양병원(병원장 전현양, 구지회)이 20일 개원을 하며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사랑의 쌀(10kg) 100포를 옹진군청에 기탁했다. 군은 기탁 받은 쌀을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관내 독거노인 등 100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조윤길 군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살아가는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해 준 요양병원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전달 받은 쌀은 지역의 독거노인가구를 위해 소중히 쓰겠다"라고 말했다.

구지회 원장은 "인천, 특히 옹진군은 노인인구가 많은 도서지역으로 소외계층인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세인트요양병원이 되도록 전직원이 함께 열심히 하겠다"고 화답했다.

인천 남구 용현동에 위치한 세인트요양병원은 의료팀과 사회사업을 연계하여 환자의 건강 회복과 유지를 돕고 환자 외 가족들의 심리적 안정도 중요시해 정서지원 프로그램, 신체기능향상 프로그램, 사회성 증진프로그램, 생활 서비스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각 층별로 환자의 경중도에 따른 맞춤케어를 제공하고 상황에 맞는 치료를 위해 환자를 양․한방 전문의들이 함께 진단하는 등 환자가 마음 놓고 치료와 재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환자와 보호자의 심리상태도 고려해 진료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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