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회장, 베를린 필하모닉 협연 피아니스트 조성진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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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회장, 베를린 필하모닉 협연 피아니스트 조성진 격려
  • 박주선 기자
  • 승인 2017.11.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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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지난 19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금호월드오케스트라 시리즈 ‘2017 사이먼 래틀 & 베를린 필하모닉 내한공연’에서 협연 무대에 오른 피아니스트 조성진(23)을 직접 만나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금호아시아나그룹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삼구 회장이 지난 19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금호월드오케스트라 시리즈 ‘2017 사이먼 래틀 & 베를린 필하모닉 내한공연’에서 협연 무대에 오른 피아니스트 조성진(23)을 직접 만나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공연에서 조성진과 사이먼 래틀 경이 지휘한 베를린 필하모닉은 약 30여분 동안 ‘라벨 피아노 협주곡 G장조’를 협연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박 회장은 이날 공연 후 열린 리셉션에서 “이번에 사이먼 래틀 경이 지휘한 베를린 필하모닉과 조성진의 협연이 이뤄진 것은 한국 클래식 팬들에게 큰 선물”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문화 예술계에 좋은 공연이 계속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지난 2015년 ‘제 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1위를 석권하며 대한민국 문화 예술계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조성진은 2005년 만 11세의 나이로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했고, 2006년과 2009년 금호영재콘서트 연주자로 초청됐으며, 2010년에는 금호영재 연주자들로 구성된 실내악공연인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 무대에 올랐다.

박 회장은 ‘영재는 기르고, 문화는 가꾸고’라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설립 취지에 맞춰 문화예술 영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그 중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1998년부터 시작한 금호영재 콘서트는 한국 클래식 음악의 대표적인 등용문으로 자리잡아 피아니스트 김선욱 손열음 선우예권,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신지아, 첼리스트 고봉인 문태국 등 현재까지 1200여명이 넘는 음악가를 발굴하여 지원해 오고 있다.

한편, 2017 사이먼 래틀 & 베를린 필하모닉 내한공연 두번째 무대가 20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무대에서는 베를린 필하모닉 재단 위촉곡인 진은숙의 ‘코로스 코르돈’이 국내에서 최초로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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