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특위, 본격 가동…여야 이견 좁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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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특위, 본격 가동…여야 이견 좁힐까?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7.11.1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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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3주 동안 6차례 전체회의…핵심 쟁점 논의
지난 17일 오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자문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개헌특위)가 본격적으로 개헌 논의에 착수한다.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개헌 관련 국민투표를 함께 실시하겠다는 계획 하에 관련 논의를 진행하는 것이어서 향후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만 정부 형태나 개헌 시기 등을 놓고 여야 입장이 달라 개헌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개헌특위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3주 동안 매주 2차례씩 총 6차례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다. 특히 그동안 개헌 논의가 소위원회를 중심으로 이뤄져 전체 위원들이 주요 쟁점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3주 동안 6차례에 걸쳐 집중 회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하지만 지난 1년 동안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했던 만큼 향후 논의가 순조롭게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게 지배적인 분석이다. 실제로 특위는 지금까지 개헌 관련 주요 쟁점도 추려내지 못했고 권력구조 개편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한 논의는 시작조차 하지 못한 상황이다. 개헌을 위한 기초 작업인 기초소위원회 구성도 아직 여야 간사 협의 안건에도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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