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광저우 국제모터쇼서 중국 전략형 SUV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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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광저우 국제모터쇼서 중국 전략형 SUV 공개
  • 박주선 기자
  • 승인 2017.11.1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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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17일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전시관에서 개막한 ‘2017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중국 전략형SUV 양산형 콘셉트 모델’(NP, 스포티지R 후속 모델)을 중국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기아차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17일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전시관에서 개막한 ‘2017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중국 전략형SUV 양산형 콘셉트 모델’(NP, 스포티지R 후속 모델)을 중국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설영흥 현대차그룹 중국사업담당 고문, 김태윤 현대기아차 중국사업담당 사장, 왕롄춘 둥펑위에다기아 동사장, 허웨이 둥펑위에다기아 부동사장 등 회사 주요 관계자와 기자단, 딜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스포티지R 후속 모델(현지명 신형 즈파오)’은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SUV 시장을 겨냥해 기아차가 선보이는 준중형급(C세그먼트) SUV로, 강인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갖춘 ‘경제형 패밀리 SUV’를 콘셉트로 내년 상반기 중 중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소남영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부사장)는 “‘스포티지R 후속 모델’은 중국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개발한 중국 전략 모델”이라면서 “SUV 특유의 강렬한 이미지와 널찍한 공간, 우수한 성능의 파워 트레인과 다양한 첨단 기술 사양 탑재 등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편안한 승차감과 설레는 운전 체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통 SUV 다운 강인하고 커보이는 디자인이 특징인 ‘스포티지R 후속 모델’은 패밀리 SUV에 걸맞은 충분한 실내 공간을 갖춘 것은 물론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유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전자식 주차브레이크(EPB) 등 다양한 첨단 주행 안전기술을 장착한다.

파워트레인은 2.0 가솔린 엔진과 1.4 가솔린 터보 엔진 등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되며, IT 기반 커넥티비티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 향후 바이두사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기술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인 ‘스팅어(현지명 쓰팅거)’를 이날 모터쇼를 통해 중국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스팅어는 파워풀한 주행성능과 당당한 스타일링, 편안한 승차감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춘 후륜구동 고급 스포츠 세단이다.

전장 4830mm, 전폭 1870mm, 전고 1400mm, 축거 2905mm의 차체 크기를 갖춘 스팅어는 최고출력 255마력(ps) 의 동력성능을 자랑하는 2.0 가솔린 터보엔진과 후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기아차는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스팅어가 ‘운전하는 동안 여정 차체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차’로써 중국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운전의 재미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향후 중국 시장에서 기아차 브랜드 파워를 한 단계 올려줄 핵심 차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오늘 선보이는 차종들은 중국 시장에서 기아차의 판매는 물론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줄 차종”이라면서 “고객 최우선 원칙을 바탕으로 중국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상품과 더 나은 서비스를 통해 급변하는 중국 자동차 시장의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이달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2017 광저우 모터쇼에서 1995m2(약 605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스포티지R 후속(NP), 스팅어 등 신차 △카이선, 신형 포르테(현지명 푸뤼디, 페가스(현지명 환츠), KX크로스 등 양산차 △니로, K5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K3 CTCC 레이싱카 등 총 21대의 차량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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