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대우건설 입찰 대상자에 호반건설 등 3~4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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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대우건설 입찰 대상자에 호반건설 등 3~4곳 선정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7.11.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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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중순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할 계획

[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대우건설 예비인수후보(숏리스트)로 3~4곳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예비입찰에 참여한 10개 업체 가운데 호반건설 등 3~4개사를 적격대상자로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은행이 매각을 추진하는 대상은 사모펀드 ‘KDB 밸류 제6호’를 통해 보유 중인 대우건설 지분 50.75%다. 

적격 대상 업체는 다음주부터 대우건설 매수를 위한 실사에 들어간다. 매각주관사는 내달 중 적격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본입찰을 실시한 뒤 내년 1월 중순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4월쯤 주식매매거래계약(SPA)을 체결해 7월쯤 대우건설 매각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비입찰 참여자들이 대우건설 시장가에 1000억~2000억원가량을 더해 입찰 가격을 제시했을 것을 내다보고 있다”며 “산업은행은 경영권 프리미엄 30~40%를 얹어 2조원 수준에 매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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