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인도네시아 살림그룹 글로벌 신디케이션 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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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인도네시아 살림그룹 글로벌 신디케이션 주선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7.11.1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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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석탄광산 개발 자금 7500만불 주선
신한은행은 인도네시아 살림 그룹이 진행하는 호주 석탄광산 개발자금 조달을 위한 신디케이션에 주간사 자격으로 참여하는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살림그룹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변상모 신한인도네시아은행 법인장(왼쪽에서 첫번째)과 안토니 살림그룹 회장(왼쪽에서 세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신한은행은 인도네시아 살림(Salim)그룹이 진행하는 총 사업비 5억8000만불 규모의 호주 석탄광산 개발자금 조달을 위한 신디케이션에 주간사 자격으로 참여하는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살림그룹은 식품·통신·물류·자동차·미디어사업을 하는 인도네시아 재계 2위의 대기업이다. 지난해 인수한 호주 석탄광산의 생산 개발자금으로 총 2억7000만달러(USD)를 조달할 예정이며 신한은행은 주간사로 참여해 7500만불 규모의 대출을 제공할 계획이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에 위치한 해당 광산은 내년 하반기 생산을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매장 석탄의 높은 열효율 등으로 일본·중국·대만 및 우리나라의 발전사업자들의 장기구매계약(Off-take)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신한은행은 이번 신디케이션 주선을 통해 향후 해당 광산의 프로젝트 파이낸스 주선권 획득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도네시아 재계 2위의 대기업 살림그룹의 신디케이션 업무를 주간하게 되면서 인도네시아 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한은행의 IB 역량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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