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순병사 현재 중상으로 치료중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지난 13일 공동경비구역(JSA)으로 귀순한 북한군 병사가 총에 맞은 위치와 관련해 국가정보원은 “군사 분계선에서 (북한으로부터 총을) 맞았는지, 넘어와서도 총격이 있었고 이에 따라 총을 맞았는지는 (귀순병) 본인에게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북한군의 정전협정 위반 여부를 판단하는 데 중요하지만, 해당 병사는 중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국정원의 브리핑 이후 북한군의 정전협정 위반 논란과 관련해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교전수칙상 우리 병사에 대한 직접적인 사격이 아닌 이상 대응사격이 어렵고, 만약 대응사격을 하려면 미군의 지휘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훈 국정원장은 이날 오전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국정원이 여야 의원 5명에게 특수활동비를 상납했다는 의혹에 대해 “그런 일이 없고 해당 보도를 한 언론사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