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檢 사무실 압수수색에 "불법자금 수수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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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檢 사무실 압수수색에 "불법자금 수수한 적 없다"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7.11.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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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16일 자신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어떠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적이 없다"고 의혹을 공식 부인했다. 

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존경하는 평택시민 그리고 국민 여러분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 의원은 "저는 지역구민의 과분한 사랑으로 5선 의원하는 동안 어떠한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한 적이 없다"며 "제가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저를 믿고 지켜주셨듯이 저를 믿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이날 자신의 지역구에 기반을 둔 사업가들로부터 1억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원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원 의원의 정치자금이나 후원금 등 재무 회계를 담당해온 A씨 자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해당 정치자금의 대가성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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