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값 보합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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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값 보합 전환
  • 이아량 기자
  • 승인 2017.11.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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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은 0.12% 상승

[매일일보 이아량 기자] 11월 둘째 주 시장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0.00% 보합을 기록했다.

1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정비사업, 교통망 확충 등 호재로 주거환경 개선 기대가 높은 지역은 국지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전반적으로 입지여건에 따라 차별화된 양상을 보이며 지난주 상승(0.01%)에서 보합 전환됐다.

시도별로는 대전(0.09%), 서울(0.09%), 전남(0.06%) 등은 상승한 반면 제주와 세종(0.00%)은 보합, 경남(-0.20%), 충남(-0.17%) 등은 하락했다.

서울은 정비사업, 역세권 개발 등 호재와 가계부채 종합대책 영향으로 신규 대출기준 적용 전 매수하려는 수요 등으로 상승했다.

서울 강남권(0.12% 상승)의 경우 재건축사업이 원활한 단지 및 인근에서 상승했고 동작구는 강남·여의도권으로 출퇴근이 가능한 역세권 단지, 구로구는 인근 대비 저렴한 가격과 직장인 수요로 상승했다.

서울 강북권(0.09% 상승)의 경우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사업 등의 개발호재 영향 및 학군이 양호한 인기단지 수요로 광진구, 직장인 등 수요 대비 매물이 부족한 중구, 리모델링 아파트나 뉴타운 신축아파트 위주로 성동구 등에서 상승했다.

지방(-0.04%)의 경우 대전은 구도심 등 정비사업이 활발하거나 학군, 교통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부산·울산·경상권 등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남·강원은 상승폭 유지, 광주·세종·제주는 보합 전환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신규 입주 아파트의 전세공급 증가로 안정세가 지속되며 지난주 상승(0.01%)에서 보합 전환됐다.

시도별로는 대전이 0.15% 상승했으며 세종(0.08%), 전북(0.06%) 등은 상승한 반면 제주(0.00%)는 보합, 경남(-0.20%), 충남(-0.17%), 경북(-0.09%)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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