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3명 중 2명 ‘반대’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국민 3명 중 2명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 건립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성인 511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15일 실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3%) 결과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동상 건립에 ‘반대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전체 66.5%, ‘찬성한다’는 응답은 30.1%로 나왔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과 민주당 지지층에서 ‘반대’ 응답이 각각 94.5%, 93.8%으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국민의당, 바른정당 지지층에서도 반대가 다수였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찬성’ 의견이 91.3%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 등 영남권을 포함해 모든 지역에서도 ‘반대’가 우세했다. △ 광주‧전라 81.4% △경기·인천 73.4% △서울 68.2% △부산·울산·경남 59.6% △대전·충청·세종 57.5% 순으로 반대 비율이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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