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원전 등 산업시설의 철저한 안전 점검을 지시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원전뿐만 아니라 여러 산업시설의 안전을 철저히 점검하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한 “수능시험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해 대책을 강구하되, 특히 수험생들의 심리적 안정까지도 배려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 경주 지진을 경험해 보니 지진 발생 때 본진뿐만 아니라 여진 등의 발생에 대한 불안이 크다”며 “현재 발생한 지진이 안정 범위 이내라고 해서 긴장을 풀지 말고 향후 상황을 철저히 관리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도 정부를 믿고 정부가 전파하는 행동요령에 따라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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