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장현지구, ‘완판 행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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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장현지구, ‘완판 행진’ 이어간다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7.11.1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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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택지지구 유일한 트리플 역세권…눈에 띄는 청약경쟁률·매매가 상승률
모아종합건설이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 일대에 공급하는 ‘장현지구 모아미래도 에듀포레’ 투시도. 사진=모아종합건설 제공

[매일일보 이정윤 기자] 수도권의 막바지 택지지구인 시흥 장현지구가 새로운 도약을 진행 중이다. 분양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청약 마감, 단기간 계약완료 등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는가 하면 매매가도 대폭 상승해 부동산 시장에서 새로운 평가를 받는 모습이다.

시흥 장현지구는 시흥시 장현동, 장곡동, 능곡동 일대에 조성된다. 시흥에 조성되는 택지지구들 중 배곧신도시 다음으로 큰 규모를 자랑하며, 올 상반기부터 분양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장현지구는 저평가되어 있는 대표 지역이었다. 하지만 최근 목감, 배곧, 은계, 등 시흥 내 택지지구 공급이 마무리됨과 동시에 장현지구 분양이 본격화되면서 최근 많은 주목을 받게 됐다. 실제로 장현지구에는 올해 5월부터 임대주택 공급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4개 단지가 공급됐다. 민간분양은 6월에 공급된 뉴스테이 아파트 ‘리슈빌 더 스테이’와 지난 10월 분양한 ‘시흥 장현 리슈빌’로 정당계약 2주 만에 완판 됐다. 또 지난 8일 청약을 받은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는 청약률 17.95대1을 기록하며 시흥시 내 최고 청약률을 기록했다.

매매가도 대폭 올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시흥시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지난해 11월 대비 평균 3.3% 올랐으나 장현지구에 속하는 장곡동, 장현동, 능곡동은 각각 8.52%, 5.6%, 3.6% 가량 상승했다.

이러한 배경으로는 우선 교통호재를 들 수 있다. 장현지구는 시흥에 존재하는 5개의 택지지구 중 유일하게 트리플 역세권 호재를 누리는 곳이다. 2018년 상반기 개통예정인 소사~원시선에 이어 신안산선(2023년 개통 목표), 월곶~판교선(2024년 개통 목표)이 예정돼 있고 이 노선에 시흥시청역(예정), 연성역(예정), 장곡역(예정) 3개의 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모두 완공된 이후에는 서울을 비롯한 인근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는 입지를 들 수 있다. 장현지구는 시흥시청을 중심으로 조성된 택지지구로 시흥 내 가장 중심에 위치한다. 인천, 안산, 부천, 안양, 서울 등 어느 곳에서도 접근이 쉽다. 또 다양한 행정기관이나 관공서도 이용이 용이하고 상업시설과 다양한 인프라도 발달해 주거환경도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장현지구는 시흥시 택지지구들 중 녹지계획비율이 가장 높은 곳으로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지금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각광받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장현지구는 시흥시 택지지구들 중에서도 우수한 입지를 비롯해 개발호재와 규모감으로 추후 상승여력이 높은 지역”이라며 “비조정지역으로 투자수요도 지속적인 유입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시흥 장현지구에는 연내에만 세 곳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모아종합건설은 가장 먼저 11월 말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 C2블록에서 장현지구 최대 민간분양 단지인 ‘장현지구 모아미래도 에듀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동, 총 92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은 84~105㎡ 등 중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인근에는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가 인접해 있어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제일건설은 12월 장현지구 B4, B5블록에 ‘시흥 장현지구 제일풍경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75~84㎡로 구성되며 B4블록은 698가구, B5블록은 총 489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호반건설도 같은 달 B8블록에 총 712가구의 ‘시흥 장현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으로 이뤄진다.

내년에는 금강주택이 장현지구 B3블록에 ‘시흥 장현지구 금강펜테리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590가구이며, 전용면적은 79~84㎡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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