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한나라 대선주자들, 소탐대실 우 범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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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 “한나라 대선주자들, 소탐대실 우 범하지 말라”
  • 최봉석 기자
  • 승인 2007.03.1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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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닷컴]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12일 “최근 경선시기와 방식에 대한 당 대선주자들의 논의과정을 지켜보면서 대선 주자들이 국민을 보지 않고 자기를 보고 정치를 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소탐대실의 우를 범하지 말고 마음과 눈을 국민에게 돌려라”고 말했다.

강재섭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지지도라는 것은 유리알과 같은 것인데 한나라당의 조그만 허점이나 실수나 방심도 국민은 허용치 않을 절체절명의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대선주자들은 그동안 당과 대선주자들이 쌓아놓은 정권교체의 힘이 약화되거나 이완되는 일이 없도록 경선 시기와 방식에 유연한 입장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양보와 타협의 힘을 발휘해야 하고, 국민과 당원의 뜻에 따르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나라당 대선후보 지지율 합계가 70%가 넘는 것은 주자들이 그만큼 국민을 보고 정치를 했기 때문”이라면서 “이 같은 지지율은 대선주자가 좋아서도 그렇겠지만, 그 이전에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이 높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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