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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모, 동해상 NLL 남쪽 92㎞까지 북상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3척이 참가한 가운데 동해상에서 실시중인 한미 연합훈련 사흘째인 지난 13일 로널드 레이건호(CVN 76)의 갑판에서 함재기가 이착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동해에서 전례 없는 대북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는 미국의 핵항모가 지난 13일 북방한계선(NLL) 남쪽 92㎞ 해상에서 훈련을 벌였다. 이처럼 미 항모가 NLL에 근접한 모습은 이번에 처음 공개됐다.

이날 한국 언론에 훈련상황을 공개한 로널드 레이건호(CVN 76)은 울릉도 동북방 동해상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미군 관계자들은 공식적으로는 항모 위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NLL에서 남쪽으로 92㎞, 울릉도 동북방 92㎞ 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건호는 동해에 출동한 미 핵항모 세 척 중 하나로, 길이 333m, 폭 77m에 높이 63m 규모다. 서태평양에서 작전하는 7함대 소속이며 일본 요코스카(橫須賀)에 배치된 제5항모강습단의 기함이다. 70여대의 함재기를 싣고 최대 속력 30노트(시속 55㎞)로 작전을 펼칠 수 있다. 이번 훈련에는 67대의 항공기를 탑재 중이다.

지난 11일부터 레이건호는 시어도어 루스벨트호(CVN 71), 니미츠호(CVN 68)와 함께 한미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훈련은 14일 끝난다.

이번 훈련에 참여 중인 제5항모강습단장 마크 달튼 준장은 한국 언론에 “기회 있을 때마다 (항모 세 척이 참가하는) 이런 공동훈련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동준 기자  naiman@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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