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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해빙무드… 유통업계, 대(對) 중국 마케팅 본격화中 광군제 특수로 면세점·백화점 중국인 매출 회복세
택시호출 서비스·한류 마케팅 등으로 유커 모시기 경쟁
중국인 파워블로그인 왕홍들이 ‘신라면세점 서울점’을 방문해 면세점 쇼핑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신라면세점 제공

[매일일보 최은화 기자] 유통업계가 中 광군제를 계기로 중국인 매출이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대(對) 중국 마케팅 확대에 나서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중 양국관계가 해빙무드에 접어들면서 백화점과 면세점 내 중국인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들어 하루 평균 중국인 매출이 전월보다 20% 늘어 마이너스 폭이 개선됐다. 이에 백화점 내부에 중국인 대상 고지물과 광고를 확대하고 중국 최대 여행사인 C-trip(씨트립)과 광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중단했던 중국인 대상 웨이보, 웨이신 등 중국 SNS 운영 재개도 검토 중이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오는 20일부터 중국 은련카드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구매금액의 10%를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한다. 다음달에는 중국 최대 모바일 결제수단인 알리페이로 결제하는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금액의 12%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준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역시 중국인 매출이 이달(1~10일) 들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3% 올랐다. 광군제가 포함된 지난 10~11일 주말 매출은 37%까지 증가했다. 중국인 매출 회복세가 예상보다 일찍 나타나면서 신세계 백화점은 유커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14일 중국인 파워블로거 왕홍을 초청해 본점 본관 외관에 장식된 크리스마스 장식을 웨이보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또한 연말까지 주말마다 중국인 고객이 은련카드로 50만원 이상 결제할 때 구매금액의 10%를 상품권으로 증정한다.

롯데면세점 모델 방탄소년단.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면세점업계는 한류 스타들을 새 모델로 선정하며 한류 관광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롯데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방탄소년단’을 새 모델로 기용했다. 방탄소년단은 앞으로 롯데면세점 뮤직비디오와 각종 홍보물, 패밀리 페스티벌 등에서 롯데면세점 모델로 활약할 예정이다. 또한 롯데면세점은 중국과 미국 등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방탄소년단과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라면세점은 국내외 2030세대에게 인기 있는 걸그룹 ‘레드벨벳’을 면세점 모델로 K-뷰티를 알리고 있다. 이와 함께 동방신기, 샤이니 등 한류 스타들을 선정해 중국, 일본, 동남아 국가 등을 대상으로 한류 관광 마케팅을 강화한다.

또한 신라면세점은 택시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면세점을 방문하는 중국 개별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신라면세점 중국어 모바일 앱에 ‘택시호출 서비스’와 ‘대중교통이용 안내 서비스’를 도입했다. 더불어 한중관광통역사협의회와 손잡고 중국 현지 왕홍을 초청해 홍보영상을 촬영하며 중국 고객 대상 ‘왕홍 마케팅’도 본격화한다.

최은화 기자  cew12@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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